10월 4주 아파트 가격 동향 전국 0.01% ↑...수도권 영향 제주 0.03% ↓...하락세 지속 전셋값 역시 전국 평균 하회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제주지역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2024년 10월 4주(10월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2주(11월 13일 기준) 주간 이후 5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3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7개 시도별로 살펴본 결과 △서울(0.08%) △경기(0.05%) △울산(0.02%) △인천·충남·경남(0.01%) 등 6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세종(-0.08%) △대구(-0.06%) △부산·강원(-0.05%) △경북(-0.04%) △광주·제주(-0.03%) △대전·충북·전북·전남(-0.02%) 등 11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낮아졌다.
제주도내 아파트 전세가격도 감소했다.
10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증가한 반면 제주는 0.02% 감소했다.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진 지역은 제주를 포함한 대구(-0.05%)·경북(-0.03%)·대전(-0.02%)·전남(-0.02%) 등 5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 및 미분양 물량 등이 아파트값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아파트 매도인과 매수인 간 가격 협상 등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 같다고"고 말했다.
출처 : 제민일보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80254 ) |